일이 10배 늘어도 왜 어떤 사람은 버티는가
앤드루 윌킨슨(Andrew Wilkinson)은 40개가 넘는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하루 4시간만 일한다. 위임 구조가 어떻게 수익의 천장을 바꾸는지 살펴봤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사업을 키울수록 할 일이 늘어난다. 당연한 얘기인데, 많은 사람이 여기서 막힌다.
일이 2배 늘면 나도 2배 더 일해야 한다는 생각.
그 생각 자체가 수익의 천장을 만든다.
일하는 시간이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 수익도 함께 멈춘다.
앤드루 윌킨슨(Andrew Wilkinson)이라는 사람이 있다. 캐나다 출신의 사업가로 40개가 넘는 회사를 운영하는데, 본인은 하루 4시간만 일한다고 한다. 처음 들었을 때 그냥 부자 자랑처럼 들렸다. 구조를 알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바빠서 위임할 여유가 없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위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바쁜 경우가 훨씬 더 많고, 그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일이 늘어날수록 더 힘들어질 뿐이다.
이메일 답장, 일정 조율, 세금 처리, SNS 관리.
이게 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인가?
누군가 이걸 더 잘할 수 있다면 내가 직접 하는 건 낭비다.
처음엔 위임이 무섭다. 내가 안 하면 망가지지 않을까. 근데 솔직히 말하면 그건 내가 대체 불가능하다는 착각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업무는 생각보다 배울 수 있고, 맡길 수 있다.
윌킨슨은 아예 이 원칙을 사업 구조에 집어넣었다. 회사를 인수하거나 새로 만들 때마다 CEO를 따로 두고, 본인은 큰 방향과 의사결정만 한다. 40개 넘는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하루 4시간에 머물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다.
위임이 쌓이면 플라이휠이 된다
위임이 쌓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구조가 생기기 시작한다.
각 회사가 수익을 내면 그 돈으로 다음 회사에 투자한다. 한 바퀴 돌 때마다 자산이 쌓이고 점점 더 자기만의 시간이 생긴다. 이게 플라이휠(flywheel)이다. 처음엔 힘들게 돌리지만, 한 번 굴러가기 시작하면 스스로 돌아간다.
"나는 내가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그게 전략이다." — 앤드루 윌킨슨(Andrew Wilkinson)
처음엔 이 말이 사치처럼 들린다. 반대로 생각하면,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하면 그 영역에서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다. 평생 2등으로 소모되는 거다.
일이 10배 늘어도 버티는 사람들은 체력이 남다른 게 아니다. 구조가 다른 거다. 나만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남에게 맡기는 구조를 일찍 만들수록 이후가 달라진다.
남이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안 해도 된다.
지금 내가 하는 일 중에 나만 할 수 있는 게 몇 개인지 세어봐라.